
유럽 컨테이너 운송시장이 항만 노조들의 경고성 파업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독일 최대 항만노동자 대표 노조인 Ver.di는 사측인 독일항만중앙협회(ZDS)와 임금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현지시간 24일 컨테이너 부문에서 7월 1일부로 9.4%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으며, 내년 6월 1일부터는 4.4%의 추가 임금인상에 합의해 항만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추가로 향후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이번 2단계의 임금인상보다 초과할 경유 최대 5.5%의 임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처럼 독일 항만의 파업 우려가 사라졌지만, 영국의 대표적인 수입항만인 펠리스토(Felixstowe) 항구 노동자들은 지난 주말로 끝내기로한 8일간의 경고성 파업을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조측은 노동자들애게 다음주 화요일까지 출근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사실상 파업상황에서 항만 운영은 엉망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여전히 협상중이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피더항만인 리버풀항도 아직 파업에 이르지 않았지만, 노사간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 항만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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