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로 운항 중단된 러시아 최대 화물 항공사인 에어브릿지카고(AirBridgeCargo, 이하 ABC)가 2025년 중 운항 재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러시아 현지 매체인 Interfax는 최근 ABC가 지난 2022년 미국의 제재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약 3년 만에 사업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공개된 ABC의 경영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한 것인데, ABC는 “지정학적 정세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2025년 중 운항 재개 계획을 실행..
ECS그룹이 자회사인 글로브에어카고 캄보디아(Globe Air Cargo Cambodia)를 통해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의 캄보디아 및 미얀마 지역 GSSA(총대리점)로 신규 지정되며 동남아 항공화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ECS그룹의 신흥 시장 진출 확대 기조를 반영하는 동시에 동남아 항공화물 수요 증가에 대한 민첩한 대응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국발 화물은 태국 방콕(BKK)을 허브로 활용해 서울 인천(ICN), 도쿄 나리타(NRT), ..
글로벌 주식 시장이 출렁인 한 주였지만, 항공화물 운임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TAC 인덱스(TAC Index)에 따르면, 4월 7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항공운임을 집계한 발틱 항공화물 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 BAI00)는 전주 대비 0.1% 하락하는 데 그치며 소폭 조정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3.9% 높은 수준으로, 스팟 운임이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5월부터 시작 예정이던 BSA(Block Space Agree..
* 이미지 출처 : IBS Software 항공화물 산업이 심각한 인력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IBS소프트웨어의 의뢰로 리서치 기관 엣지 인사이트(Edge Insight)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항공화물 종사자의 59%가 업계를 완전히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항공화물 시장에서 활동중인 응답자들은 낙후된 기술(42%)과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정책 변화 및 각종 위기 상황(35%)을 주된 불만 요인으로 꼽았다.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근..
DHL그룹이 향후 5년간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0억 유로(약 2조9천억 원)를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서 DHL은 “이번 투자는 DHL의 중장기 경영 청사진인 ‘전략 2030(Strategy 2030)’의 일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고객들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고 환자 중심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역별 투자 비중은 미주 지역에 50%,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중동&mi..
미국의 전방위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로 세계 경제가 혼란이 가중되면서 일부 화주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 운송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미국 내 리쇼어링(해외 생산기지의 국내 회귀) 움직임도 사실상 주춤해졌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 명명한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무역 상대국들의 ‘착취적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 세계 대부..
* 사진은 Katja Busch(DHL)와 Qin (Dada) Sun(Temu)의 MoU 장면 DHL그룹이 중국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무는 유럽 내 배송 운영을 포함한 물류 전반에서 DHL의 글로벌 운송 솔루션을 활용하게 된다. 그룹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유럽 시장 내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모델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 모델은 유럽 현지의 판매자들이 테무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지역 내 ..
대만의 에바항공이 에어버스와 A350-1000 장거리 항공기 6대 및 단일 통로 A321neo 항공기 3대에 대한 구매 확정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3월 발표한 구매 약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바항공은 A350-1000 24대, A321neo 18대 등 총 42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클레이 선(Clay Sun) 에바항공 대표는 “이번에 기단에 새롭게 편입되는 항공기들은 에바항공이 지속가능한 항공 운항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
2025년 1분기 전 세계 항공화물 운송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하고, 글로벌 평균 운임은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WorldACD가 발표한 1분기 데이터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평균 11%대 성장률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도 8%의 성장세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항공화물 시장이 올들어 둔화된 흐름을 보인 이유는 미국의 신규 관세 도입과 중국·홍콩발 화물에 대한 면세 혜택 폐지 등 공급망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 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오는 7월 2일부터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한다. 이번 호놀룰루 취항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미주에서만 총 4개(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매주 월?수?금?토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50분 호놀룰루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호놀룰루에서는 낮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