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ACD가 발표한 최신 주간 자료에 따르면, 6월 16일부터 22일까지의 25주차 기간 중 전 세계 항공화물 운송량은 전주 대비 2%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5%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MESA 지역이 10%, 유럽 5%, 아프리카 4%, 아시아 태평양이 1% 각각 증가한 것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의 여파로 급감했던 중동 및 남아시아(MESA) 지역발 항공화물 물동량이 6월 셋째 주에 들어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MESA 발 화물 운송량은 앞서 6월 첫 두 주 동안에는 전체적으로 약 15%의 하락폭을 보인 바 있다.
글로벌 평균 운임은 25주차에 1% 오른 2.43달러/kg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소폭(-1%) 낮은 수준이다. 스팟 운임은 평균 2.57달러/kg으로 유지됐으며, MESA 지역의 스팟 운임은 물동량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1% 하락에 그쳤다.
한편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합의 이후 중단됐던 중동 지역 항공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 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국가들이 자국 영공을 다시 개방하면서 도하, 두바이 등 주요 허브를 통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상당수 국제 항공사들은 중동 노선에 제한적 운항을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한 정상화는 휴전 유지 여부와 영공 완전 개방 여부에 따라 다음 달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26~27주차 통계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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