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인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점을 두고 있는 화물항공사인 AlisCargo Airlines 지분 인수가 확인됐다. 그동안 현지 매체를 통해 지분 인수가 추진되고 있단 보도가 나왔지만 공식 확인되지 않았는데 최근 MSC측은 항공화물 비즈니스 사업확장과 관련 모 화물항공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AlisCargo가 B777화물기를 인도받아 운항 서비스를 재개하는 오는 2024년 초 100% 인수를 마..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항공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리딩 화물 항공사들의 매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은 화물 매출이 전년동기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물 물동량도 전년 동기비 18.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도 지난주 2분기 화물 매출실적이 전년동깁 60% 감소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번 부진한 결과는 부분적으..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고객인 화주들에게 선박의 공간(선복, 스페이스) 제공(거래 및 협상)을 거부할 수 있는 관행적인 현실(권리)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 FMC의 개정된 규정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는 펜데믹 기간중 막강한 공급력을 바탕으로 공급망 혼란을 이유로 선사들이 화주들의 화물운송을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미국 수출입 화주단체들이 불만을 쏟아내는 상황이 도래하자, 미 연방해사위원회, 즉 FMC는 지난해 운송업체(선사)들이 고객의 컨테..
대한항공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 빠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 5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 또한 4680억원이라는 호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밝힌 대한항공은 다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2분기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 전년 동기비 ..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변주용)은 우체국금융개발원(원장 유대선), 우체국시설관리단(이사장 최정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민재석) 등 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과 함께 상록보육원(서울시 관악구 소재)에서 ‘나눔걷기 캠페인’을 통한 기부물품(AED·자동심장충격기)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걷기 캠페인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전개한 기부 캠페인으로, 목표 발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안전 물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사업..
파나마운하청(ACP)은 장기간의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낮다는 이유를 들어 7월 30일부터 주요 수로에서 일일 선박 통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로 중 하나인 파나마 운하는 강수량 패턴의 변화로 인해 건기가 길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 고객들에게 현재 44피트(13.41m)의 흘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이같은 조치로 파나마 운항 하루 통행 선박 수는 대략 평균 32척의 선박이 ..
노사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안을 마련한 캐나다 서부항만 노사계약이 노조원 승인 투표에서 최종 거부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 해상운송시장과 연계된 벤쿠버 항구 및 프린스 루퍼트 항구 등 서부지역 항만에서의 파업 위기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ILWU 캐나다 지부는 지난 24일 사측과 협상을 통해서 4년 계약을 기본으로 하는 노동(근로)계약에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조원들의 최종 승인 투표를 진행했지만, 인준이 거부됐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
미국에서 3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던 LTL 트럭운송 전문업체인 Yellow가 미국 현지 시간 월요일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정황이 미국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Yellow는 이미 지난 주 직원 연금 보험 납부금 미납으로 촉발될 경영 악화가 공개되면서, 노조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고, 노사 협상에서 건강보험 등 혜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요일 예고된 파업이 중단됐지만, 전문가들은 Yellow가 이를 해결할 재정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
미국의 연방해사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FMC)는 최근 항구에서의 병목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컨테이너 수거 및 반환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계획을 마련했다. FMC측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수십년간의 컨테이너 이동과 관련된 사실 조사를 마치고, 해운 커뮤너티를 통해 오는 9월 15일까지 피드벡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제 해상화물 운송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병목현상과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제거, 화물이 급증할 경우 공급..
의약품 전문 ULD 기업인 엔바이로테이너(Envirotainer)가 콜드체인 관련 패시브 포장 전문기업인 바 큐텍(va-Q-tec)과 결합하게 됐다. 최근 엔바이로테이너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EQT는 va-Q-tec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들 양 브랜드를 통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미. 독일 및 오스트리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지분 인수에 따른 기업 합병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의 통합준비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늦어도 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완전한 기업 결합이 이루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