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화물매출 9,638억 ... 잠정실적 영업이익 4,6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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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2 16:17   수정 : 2023.08.02 16:19

대한항공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 빠른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 5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 또한 4680억원이라는 호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밝힌 대한항공은 다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2분기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 전년 동기비 154% 증가한 2조 2210억원을 기록했으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비 56% 감소한 9,6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 및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대한항공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23년 3분기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 등으로 경쟁 심화 및 운임 감소 추세가 전망됨에 따라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발 및 효율적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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