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3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던 LTL 트럭운송 전문업체인 Yellow가 미국 현지 시간 월요일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정황이 미국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Yellow는 이미 지난 주 직원 연금 보험 납부금 미납으로 촉발될 경영 악화가 공개되면서, 노조의 즉각적인 반발을 샀고, 노사 협상에서 건강보험 등 혜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요일 예고된 파업이 중단됐지만, 전문가들은 Yellow가 이를 해결할 재정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현직 임원들의 입을 통해서, 월요일 파산 신청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지고 있고, 일부 영업소들은 트럭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 영업을 하지 말 것으로 통고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형국이다.
문제는 구조조정 등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늘고 있고, 주가는 57센트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고객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Yellow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는 등 사실상 정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미국 시장에 퍼지고 있다.
한편 만일 Yellow가 파산할 경우 미국 내륙 물류 운송시장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당장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다만 미국 트럭운송 시장 운임이 다소 인상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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