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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공항이 2025년 7월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총 6만8,808톤의 화물을 처리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 실제로 항공기 이용해 운송된 화물(Flown cargo)은 17% 증가한 5만9,541톤에 달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 브뤼셀공항은 이번 실적 증가는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화물기(Full-freighter) 부문이 전년 대비 5.5% 늘었으며, 통합물류 서비스(Integrator services)를 통한 실적은 무려 42% 급증해 전체 화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객기 적재 화물(Belly cargo)은 4% 감소했고, 트럭 운송 화물(Trucked cargo)도 7% 줄어들었다.
또한 7월 수출입 실적 상위 권역 노선은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순이었고, 특히 아시아 노선에서는 전자부품·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이, 아프리카·북미 노선에서는 농축산물과 특수화물이 물동량을 뒷받침했다.
한편 7월중 전체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 대비 3% 늘었으며, 화물편은 전용화물기와 통합물류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6% 증가했다. 여객편은 2% 증가해 여객 수요 회복세와 함께 belly cargo 운송량 변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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