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신규 디자인 공개 … 국제선 다각화 주요 노선 항공편 재배치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8.13 13:55
  • 수정 2025.08.13 13:55

알래스카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신규 디자인 공개 … 국제선 다각화 주요 노선 항공편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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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8.13 13:55   수정 : 2025.08.13 13:55


11월 호놀룰루-인천, 후쿠오카, 보스턴 노선 잠정 중단
알래스카 에어 그룹(Alask Air Group)은 글로벌 비전을 반영한 알래스카항공의 신규 동체 디자인을 공개했다.
 
보잉 787-9 기종에 적용되는 새로운 디자인은 오로라(북극광)에서 영감을 받은 진한 청색과 에메랄드 녹색 색상이 적용됐다. 동체 측면의 가로 스트라이프는 1970 - 80년대 동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1월을 시작으로 내년 봄까지 알래스카항공의 모든 보잉 787-9 항공기에 순차 적용된다.
 
한편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2030년까지 최소 12개 대륙 간 직항노선 운항을 목표로 국제노선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먼저, 2026년 봄부터 시애틀 허브에서 영국 런던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잇는 직항편을 개설한다. 시애틀-런던 노선은 보잉 787-9 항공기로 매일 연중 운항하며, 시애틀-레이캬비크 노선은 보잉 737-8 맥스 기종으로 여름 성수기에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동시에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일부 태평양 노선을 조정한다. 오는 11월 하와이안항공이 운항 중인 호놀룰루-인천(주 5회), 후쿠오카(주 3회), 보스턴(주 5회)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 해당 기재는 호놀룰루-시드니,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수요가 높은 항공편에 재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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