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A350-1000 10대 확정 주문 ...북미 유럽 장거리 노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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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4.01 13:43   수정 : 2025.04.01 13:43

대만의 중화항공이 에어버스와 A350-1000 항공기 10대의 확정 발주를 함으로써, 2024년 12월 발표한 구매 옵션 발주분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

새로 도입되는 A350-1000 항공기는 북미 및 유럽으로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중화항공이 현재 운용 중인 A350-900 항공기와의 완전한 운항 공통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통합 운용과 높은 운항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350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광동체 항공기로서, 대륙 간 운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상용 항공기 가운데 가장 긴 항속 거리를 자랑하며, 최신형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해 최대 9700해리(약 18000킬로미터)를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25%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A350은 현재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자사 항공기의 100% SAF 운용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화항공은 다양한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A350-900 15대를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부 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A321neo 15대와 A330 16대를 지역 노선에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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