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운임 지속 상승세 이어가” ... TAC 12월 3주차 운임 4.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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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2 16:41   수정 : 2023.12.12 16:41

 
전자상거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 12월 11일 기준 3주차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항공화물 운임 지수 주간 데이터를 발표하는 TAC는 12월 11일 기준 지난 한 주간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I00)가 전주 대비 4.6% 올랐다고 전하면서, 다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주간)보다는 (-)10.0%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주간이 다가오면서 강력한 성수기를 보여주는 수요 상승세가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중국발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인키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홍콩출발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7.1%나 상승했고, 전년동기비 역시 12.8%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중국발 시장 수요가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중국 본토 시장을 대변하는 상하이 출발 운임 역시 전주대디 4.2% 상승, 전년동기비 18.5% 증가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유럽 출발 운임은 일반화물 수요가 사실상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운임 하락에 두드러지고 있는데, 거점 공항인 FRA 출발 운임은 전주대비 1.8% 상승에 그쳤으며, 전년동기비는 (-)48.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중국과 미국으로 향하는 메인 노선 운임 하락에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런던출발 운임 동향도 이와 비슷하지만, 일부 전자상거래 수요를 바탕을 전주대비 4.3% 인상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전년동기비 운임은 (-)60.4%나 크게 하락했다.
 
한편 시카고 출발 운임은 전주대비 (-)1.4% 하락을, 그리고 전년동기비 (-)31.3% 하락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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