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G공항 DHL Express 노동자 파업 돌입 ... 루이빌 UPS 파업 우려도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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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1 16:24   수정 : 2023.12.11 16:26

미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운수 관련 노조인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는 지난 12월 7일부터 캔터키주 신시내티 지역 1,100명의 DHL Express 노동자들이 Cincinnati/Northern Kentucky 국제공항(CVG)를 벗어나 파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CGV공항은 DHL Express의 미국 허브 공항중 하나로, 60여대의 화물기로 매일 130여편의 항공편을 운항중으로, 주로 미국 국내노선과 캐나다, 멕시터 및 중남미 지역으로 향하는 배송물을 처리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CGV의 국제운송물 취급은 연간 5천만건 수준이다.
 
한편, 이번 노조의 파업 이슈는 현재 노동조건이 불공정하다고 판단, 새로운 근로고용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주목할 점은 가까운 지역내 UPS 역시 노조 설립 및 Teamsters 가입 투표를 두고 사측과 갈등을 벌이고 있어, 추후 Express 업계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만 DHL 직원 6만여명이 가입하고 있는 노조인 Teamsters 측은 루이빌 UPS 노동자들의 단체교섭권을 거부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UPS의 부당 노동행위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행동도 서슴치 않을 것이라는 성명서를 내놓기도 했다.
 
(* 사진 이미지 자료는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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