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LAX 항공화물 게이트웨이 신규 개장 ... 공항 근처 13만 평방피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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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5 16:11   수정 : 2023.10.05 16:11

항공화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머스크(Maersk)가 최근 북미 시장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로스엔젤리스공항(LAX) 근처에 새로운 항공화물 게이트웨이를 개장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이번 신규 개장 항공화물 수출입 터미널은 13만 평방피트 규모로 공항에서 15마일 떨어진 최적의 위치에 건립되었고, 롱비치 항구에서도 불과 9마일 이내 거리에 있어 더 많은 공급망 통합 관리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4월 머스크에어카고를 출범 시킨 머스크는 이번 게이트웨이를 통해서 공급망 통합 관리는 물론 성수기 수요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물량을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은 이미 미국세관으로부터 CFS 보세구역으로 지정받았으며, 미국 교통안전국(TSA)로부터 화물보안검색시설(Cargo Screening Facility;CCSF) 인증을 받기도 했다. 머스크 측은 “오는 2024년에는 자유무역지역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세 인하 및 가공비 절감은 물론 상품 이동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이미 미국시장 공략을 위헤 아틀란타와 시카고에도 항공화물 게이트웨이를 구축한바 있으며, 이번 로스엔젤리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북미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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