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 항공화물 운임 상승세 보여” ... TAC 운임지수 발표, 아시아 발 운임 인상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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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04 16:00   수정 : 2023.10.04 16:00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지수를 발표하는 Baltic Exchange Airfreight Index(BAI)는 지난 9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평균 운임이 개선의 조짐을 보인 가운데, 10월에 들어서서 첫 주 기준 추가적인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aircargo news)
 
관련업계에 따르면, TAC Index 기준 10월 첫주 기준 항공화물 운임중 구간별 지수에서 홍콩발 유럽 및 북미로 가는 화물 평균운임(현물 운임 + 계약 운임) 지수가 2개월 연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2일 기준 첫 주 글로벌 운임지수는 주간 단위로 전주보다 4.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최근 4주 연속 11%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개월을 기준으로 운임 하락폭이 34.1%가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이같은 운임 상승 분위기는 지난 8월과 9월부터 조심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TAC 지수 기준 홍콩-북미 구간 운임은 8월 kg당 4.85달러에서 9월에는 4.90달러로 소폭이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홍콩발 유럽 구간은 8월 kg당 3.65달러에서 9월 3.72달로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다만 여전히 전년동기비 운임 하락세를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만 하락폭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 Baltic Index는 주목하고 있다. “8월 기준 홍콩발 북미 운임 지수는 전년동기비 41.8% 하락했지만 9월은 38.3%로 하락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돈 수치이다.”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유럽 노선 역시 마찬가지로, 8월 전년동기비 42.4% 하락했지만, 9워에는 38.9%의 하락으로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간 수치이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수요 부진에도 불구 성수기 운임이 올라가는 것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으묘, 특히 홍콩 시장의 경우 최근 전자상거래 수요가 집중되면서 여타 노선에 비해 운임 인상이 두드러지는 구간이하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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