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단위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 WorldACD의 37주차 세계 항공화물 시장 수요 및 운임 동향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9월 11일~17일 주간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는 9월 초 안정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둘째 주 긍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는데, 세계 평균 운임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kg당 2.26달러~ 2.29달러 박스권을 벗어나 9월 기준 kg당 2.31달러로 상승했다.
일단 한 주간 항공화물 실적은 톤수 기준 전주 대비 4%의 증가세를 보였고, 항공화물 평균 운임도 1% 정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WorldACD는 주간 기준 약 40만 건 이상의 항공화물 거래를 바탕으로 실적 추이를 분석한다.
또한 직전 2주간의 실적 동향을 봐도, 36주와 37주 항공화물 수요합은 이전 2주간 실적대비 3%가 늘었는데, 공급 스페이스 1%, 운임 수준은 2% 정도로 약간의 변동을 보였다.
지역 노선별 실적 동향은 가장 성장세를 보인 intra-Asia Pacific (+11%)를 필두로, Asia Pacific 출발을 기준으로 North America행 (+6%) 및 Europe행 (+6%) 실적이 두드러졌다.
다행스러운 점은 유럽 출발 노선도 회복세를 보인 점인데, North America행(+6%)과 Central & South America행 (+4%)도 증가세로 나왔다.
다만 북미 출발 실적은 대부분의 노선에서 (-) 실적이 나타나 시장 수요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운임 측면에서는 글로벌 평균이 2% 전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 태평양 출발 유럽행이 (+6%)를 그리고 북미행 운임은 (+4%)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컸다.
한편, 9월 2주간의 실적을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전 세계 평균 톤수는 (-)2% 감소했지만, 아태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실적은 (+)10%로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공급 확대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항공화물 공급이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가운데, 아태지역 공급은 (+)30%가 늘었다는 점이다.
아울러 운임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2주간 실적을 비교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수준이고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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