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연결성 지수 아태 지역 1위 등극 ... ACI 발표 중동 포함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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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21 11:27   수정 : 2023.09.21 11:27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9일 국제공항협회(ACI) 아태·중동에서 발표한 “2023 공항 연결성 지수 분석”결과, 인천공항이 아태·중동지역 100개 공항중 UAE 두바이, 카타르 도하에 이어 항공연결성이 가장 우수한 공항 3위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천공항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가 싱가폴, 도쿄 하네다, 홍콩, 상하이 푸동 등 역내 주요 공항들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의 연결성 지수는 각 공항의 취항 도시수, 항공편 운항횟수, 환승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항공편 스케줄 등을 분석, 이 공항을 이용 시 얼마나 많은 도시에 보다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나타내며 주로 공항의 허브화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본 조사에서 인천공항은 2019년에도 3위를 기록하였으나, 코로나 기간 중 아시아 주요 국가의 강력한 방역규제 여파로 항공 네트워크에 큰 타격을 받아 2022년에는 12위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이후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경쟁력에 힘입어 아태지역 주요 공항중 가장 빠른 네트워크 복원력을 보이며 다시 이와 같은 우수한 결과를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허브공항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연결성 측면에서 아태 지역의 주요 공항들을 제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보다 다양한 항공편 유치는 물론 여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들의 확충을 통해 ‘인천공항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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