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멕시코 시장 항공화물 공급이 몰려온다.”... 시장 플레이어 멕시코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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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3 14:49   수정 : 2023.09.13 14:49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최대 수혜국으로 지목받고 있는 멕시코 시장이 상대적으로 글러벌 항공화물 시장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항공화물 시장 플레이터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선두 물류기업인 DSV는 카타르항공과 협력을 통해 도하-미국 알라바마주 헌츠빌공항(HSV)을 B777 화물기로 주 2회 연결하고 있다. 이른바 ‘Gateway Star’라는 브랜드로 명명된 이 서비스 상품은 사실 멕시코의 신공항인 Felipe Ángeles International Airport(NLU)를 출발하는 서비스로 헌츠빌에서 룩셈부르크를 거쳐 도하로 연결되는 중동-유럽- 북미- 멕시코 확장 노선이라고 볼 수 있다.
 
공식 보도자료에서는 (https://www.cargopress.co.kr/korean/news_view.php?nd=4206)는 석유 및 가스 부문 수요는 물론 자동차 부품과 부패성화물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멕시코 시장 수요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에 더 큰 무게들 둔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멕시코 시장은 항공화물 시장 플레이어들에게 인기있는 목적지로 부상중이다. 각종 데이커를 봐도 멕시코 시장은 올 상반기 수출액이 7% 이상 증가헸음, 수입액도 6%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산업 장비 등의 수요가 주력 항공화물 아이템이다.
 
현지 포워더들은 “멕시코는 NAFTA를 통해서 미국시장에 우선 접근이 가능하다. 반도체 칩과 하이테크 및 전기차 생산을 장려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프로그램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당연히 미국 현지에서 최종 조립을 하기 위해서는 각종 부품공장이 필요한데, 이들 대부분이 멕시코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항공의 멕시코 시장에 대한 관심보다 앞서 이미 멕시코 시장에 상당 규모의 항공화물 공급력을 갖고 있는 LH카고 역시 화물기 운항 편수를 지속해 늘리고 있으며, 신공항 이전 운항에 따른 트럭 연계 서비스 인프라도 갖추는 등 멕시코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와함게 많은 항공사들이 미국 2차 공항(주변 도시 보조 공항)을 연결하는 화물노선을 확장중이거나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포워더들은 정기성 파터기 운항을 도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가장 최근에는 멕시코 국경을 연결하는 운송 물류 시설 부족을 확인한 현지 생산 화주 및 현지 창고업체는 물론 포워더들이 직접 물류 유통 시설을 확장 건설하는데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C.H. Robinson을 들 수 있는데, 최근 텍사스의 거점인 Laredo에 40만 평방피트 규모의 멕시코 미국 국경간 물류 시설을 완공했다(사진)
 
해당 시설은 154개에 달하는 트럭 도크와 700대의 트레일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제 CH Robins은 미-멕시코 국경을 아우르는 물류 시설 공급 규모가 150만 평방피트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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