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약 1,750억원 규모 인천 화물터미널 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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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6 12:57   수정 : 2023.09.06 12:57
세계적인 국제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대표 한병구) 약 1,750억원 규모의 DHL인천 화물터미널(이하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DHL익스프레스가 진행한 한국 내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투자로, 이를 통해 인천 게이트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트웨이로 거듭났다.
 
확장된 DHL 인천 게이트웨이의 총 연면적은 기존(19,946m2) 대비 약 3배(59,248m2)가량 늘었으며, 화물 처리량은 기존 시간 당8,100개에서 28,400 개 로 약3.5배 이상 대폭 증대된다. 자동 x-ray는 기존 9대에서 19대로, 컨베이어 벨트 길이는 1.0 km에서 5.5 km로 늘어나 물류 처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인천 게이트웨이는 매일 7대의 전용기와 40대의 상용 항공기로 전 세계 DHL 허브와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시설로 자리매김해, 향후 보다 많은 동북아 지역 환적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DHL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인천 게이트웨이는 한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관문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세계로 연결하는 전략적 시설로 그동안 한국 수출입 기업을 든든히 지원해왔다”며, “2009년 첫 오픈 이후 수출입 처리 물량이 90% 이상 증가한 만큼,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 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총괄 부사장 션 월(Sean Wall)은 이번 DHL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자리에서 “최근 수년간 한국의 처리 물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인천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환적 화물이 3배 이상 급성장한 만큼, 이번에 확장 오픈한 인천 게이트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특히, 대련, 청도, 우시, 울란바토르, 괌 등 동북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환적화물 물량을 처리하는데 있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어제) 열린‘인천공항 DHL 화물터미널 확장 오픈 기념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DHL Express Sean Wall(션 월)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운영 총괄부사장, DHL 코리아 한병구 사장, 서울지방항공청 권혁진 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해 화물터미널 확장 오픈을 축하했다.

(* 사진 왼쪽부터 서울지방항공청 권혁진 청장, DHL 코리아 한병구 사장, DHL Express Sean Wall(션 월)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및 항공운영 총괄부사장, 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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