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급 12% 증가 수요는 미지근” ... DGF 8월 시장 보고서 성수기 운임 '안정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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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01 11:48   수정 : 2023.09.01 11:48

최근 DHL Global Forwarding(DGF)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8월 공급량은 전년동기비 12%가 증가했지만. 수요는 예년과 비슷한 보합으로 미지근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지만 물량은 ‘보수적’인 증가세에 그치겠지만 대다수 항공사들의 화물 공급은 충분한 여유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승객 수요 회복 및 증가세를 반영해 항공편수가 늘고 벨리공급량이 전년동기비 19% 증가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기편 항공사들의 3분기 화물공급량을 2분기 대비헤서는 9%, 1분기보다는 18%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태평양횡단노선의 경우 그동안 강제 동원(?) 되었단 노후 화물기가 퇴역하면서 공급이 적정 수준과 규모에 수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수요측면에서 여전히 글로벌 재고 수준은 높고, 인플레이션과 낮은 구매력으로 수요 억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예상하면서, 일부 시장은 4분기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어 구매력 상승으로 항공화물 수요도 증가, 10월 중순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정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요 대비 스페이스 공급이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면서, 모든 지역에 걸쳐 성수기를 대비한 소폭의 운임인상이 매월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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