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화물 비즈니스가 신공항으로 이전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교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전통의 멕시코 거점공항인 Benito Juárez (AICM) 국제공항이 여전히 높은 화물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 시티의 거점공항인 MEX는 지난 상반기 화물 실적인 전년동기비 10%가 증가하는 등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전초기지 역할이 부상하면서 화물 수요가 늘고 있다.
상반기 MEX의 국제선 화물 취급량은 29만 4,603톤으로 이는 11.5% 증가세를 보인 것이며, 멕시코 국내선 수요는 1.7%가 증가한 4만 2,996톤을 기록했다.
특히 MEX는 지난 1월 부타 멕시코 정부가 만성적인 공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 신규 공항(AIFA)으로 화물기 취항을 강제(?) 이전시켰음에도 화물 수요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초기 화물기 취항 이전에 항공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대부분의 화물전용기는 이전을 추진중이기도 하다.
더욱이 다른 멕시코 주요 거점공항인 과달라하라 및 몬테리에 공항의 화물 실적은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 위축을 반영해 상반기 실적인 전년동기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MEX의 실적 증가세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IRA법안 영향으로 중국으로부터의 소싱을 줄이는 과정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멕시코 시장이 해외 투자 급등으로 인해 물류 운송 수요가 폭발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멕시코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5.8% 증가헸으며, 특히 미국행 수출액 석유 부문)은 11.4%나 증가하는 등 최근 미국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기반의 물류서비스 기업들은 향후 몇 년간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강력한 성장을 예상하고 멕시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투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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