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ACI)는 19일 2022년 기준 최신 공항 교통량 데이터를 발표, 상위 20개의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발표했다.
ACI는 공항운영사(공사) 회원, 투자자 및 항공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매년 공항 트래픽을 수집 발표하는데, 이번 2022년 실적발표에서 전 세계 항공화물량이 전년 대비 6.7%(2019년 대비 –2.6%) 감소한 1억 1,700만 미터톤에 육박했다.
이러한 감소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무역 및 공급망의 붕괴에 기인할 수 있다고 분석한 ACI측은 “항공화물 운송은 주요 공항에 더 집중되고 있으며, 상위 20개 공항의 화물운송량은 전 세계 운송량의 약 42%(4,950만 미터톤)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022년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신시내티/노던 켄터키 국제공항(CVG)가 가장 큰 증가율을(16.8%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Amazon Air의 주요 미국 허브와 DHL Express의 미주 글로벌 슈퍼허브가 이 곳에 있기 때문이다.
1위는 당연히 홍콩공항이 차지했고, 우리나라 인천공항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2022년 전 세계 총 승객 수는 66억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1년 대비 43.8% 증가하거나 팬데믹 이전 결과(2019년) 대비 72.5%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객 수송량 상위 20개 공항은 전 세계 수송량(12억 승객)의 18%를 차지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