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서부항만 파업이 노조가 발표한 72시간을 넘겨 계속되고 있다.
최근 관렵업계에 따르면,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7월9일 연대 집회를 발표하는 등 파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캐나다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는 이미 선박 지연 및 기항 취소 등이 늘면서 미 서부항만 노조를 대표는 ILWU의 파업이 태평양 횡단항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점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
현지 시장 분석기관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밴쿠버 외항에서 대기 중인 개별 선박들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주초 대기 선박수가 5척에 그쳤던 것이 24시간이 지나면서 11척으로 증가했다고 보고되고 있다.
동시에 개벌 선박으로 도착 지연이 2~3일씩 연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만 혼잡도는 월요일 71%에서 하루만에 90%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하고 있다.
이후 파업 소식에 따라 주요 기항 선박들은 중간에 포트 교채를 고려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대기 선박 숫자 및 혼잡도는 다소 줄고 있지만, 현재 추가로 8척의 선박이 밴쿠버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 이미 펜데믹을 통해 경험한 것처럼, 노조의 공격으로 항만 운영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 증명한 셈이다. 문제는 단순히 캐나다 항만 사태에만 머물지 않고. 주요 허브에서의 전면적인 지연은 이후 선박이 첫 번째 하역 항구와 후속 항구에 도착하는데 계속해서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 달 선사들의 선박 운항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선박 전환, 포트 교체, 운항 취소 및 슬롯 재할당, 심지어 빈항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기 상황이 일판만파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사진은 ILWU Canada faceboo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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