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Index)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운임지수(BAI00)는 전주 대비 3.5% 하락했다.
다만,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0.8%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 전자상거래 수요 급증에 따른 운임 상승 국면과 비교한 수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항공유 가격은 약 14.6% 하락해, 대부분의 항공화물 운송 항공사들은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혼선이다. 이와 함께 5월 2일 시행 예정인 디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한도 폐지 조치로 인한 글로벌 무역 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면세 종료 전 막바지 물동량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중국발 주요 노선 운임은 유럽과 미국 행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발 항공화물 운임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2% 하락하며 전년동기비 3.6% 낮아졌고, 상하이발 운임지수(BAI80)는 전주 대비 6.1% 하락하며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베트남, 방콕, 서울발 유럽행 노선에서도 전주 대비 운임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인도발 미국행 노선 운임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북미행 노선은 전반적으로 출발지 기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프랑크푸르트발 운임지수(BAI20)는 최근 상승세를 접고 전주 대비 12.0% 급락했고 런던 히드로발 운임지수(BAI40) 역시 전주 대비 13.9% 하락했으며, 동남아, 중동, 미국행 노선 운임도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13.2%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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