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중화항공(China Airlines;CI)카고는 운영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최신형 화물기단 구축을 위해 기존 747화물기를 축소 운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CI Cargo는 16대의 747-400F를 보유중이며, 이중 6대는 대기중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777F 등 신형 화물기 도입을 늘리고 747F를 줄이려는 계획을 추진중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예정된 4대의 777F 도입이 지연되면서, 기존 747F 퇴역도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CI는 777F 6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 항공사 화물부문 Eddy Liu 수석부사장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화물기단 숫자를 줄이고 최적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으며, 향후 18대에서 20대 전후의 화물기를 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시장 상황과 화물 수요 등을 감안할 대 여객기 운항이 회복되고 있고 운항편수도 증가하고 있어 화물기단을 늘리는 것이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연료비 상승 및 운임 하락으로 화물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같은 영향은 기존 747화물기 운용 비용 상승을 가져왔으며, 신형 777화물기를 추가할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기존 747화물기의 메인데크 및 노우즈 화물도어의 고유특성에 따른 장점도 있기 때문에 상당기간 747과 777를 혼용하면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CI카고는 급변하는 항공화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화물기 도입과 동시에 기존 화물기 활용 극대화 및 수요에 적합한 다른 종류의 신규 화물기(A350F)에 대한 관심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CI카고는 최근 2대의 A350-900를 임차해 4분기 도입할 예정이며, 파리 에어쇼에서는 보잉 787기종의 옵션 주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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