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세이퍼시픽(CX)은 최근 5월 항공화물 실적을 발표하고, 특수 화물 취급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요 약세로 5월 실적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CX는 10만9,834톤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이는 2022년 5월에 비해 18.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도 CX는 전년동기비 18.4% 증가한 10만 9,372톤을 수송한 것과 비교해 5월 물동량은 4월보다 소폭 증가한 셈이다. 다만 지난 3월 12만1,776톤 보다는 적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5월 시장 물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첨단 기술 관련상품 수요와 신제품 출하량이 계속해서 저조했다. 그러나 전자 상거래 시장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었고 특별 솔루션 부문에서는 공급 증가로 개선의 조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통적인 성수기 시작하는 3분기 말까지 이같은 시장 수요 및 실적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며, 전체적으로 항공 화물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5월 기준 홍콩공항의 항공 화물량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홍콩 국제공항(HKIA)은 5월 항공화물 처리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0% 감소한 35만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7.7% 감소한 4월의 34만7,000톤 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맴돌았다고 밝혔다.
HKIA의 3월 항공화물 실적은 37만2,000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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