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해운 선사인 A.P. Moller – Maersk가 경쟁 선사들의 항공사들보다 네트워크 확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 머스크에에카고는 중국 본토와 동남아, 그리고 미국과 유럽 등 전 지역에서 화물운항편수를 늘리고 있다.
이같은 확장성은 경쟁 선사 그룹들의 계열 화물항공사라고 할 수 있는 MSC에어카고 및 CMA CGM에어카고보다 속도면에서 앞선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잇다.
머스크에어카고측은 “추가 항공기 도입을 통해 상당 수준의 운항횟수의 증가를 수반하여 네트워크를 늘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통합물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기존 정기편의 증편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스크에어카고는 태평양횡단노선인 미국 시카고의 Rockford International Airport (RFD)- 중국 항저우의 Xiaoshan International Airport(HGH) 구간 운항을 2배 늘려 3회에서 6회로 증편운항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Greenville-Spartanburg International Airport(GSP)과 한국의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ICN)을 통해 중국 선양의 Taoxian International Airport(SHE)와의 순환 연결편도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기존 주 3회 운항중인 덴마크 Billund Airport(BLL)- 중국 항저우 Xiaoshan International Airport (HGH) 구간을 주 5회로 확장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유럽 연결 노선에는 새롭게 개조한 B767 화물기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 주문 6대중 이번에 인도되는 5번기가 투입될 것이다. 당연히 화물기 꼬리 날개에는 Maersk Air Cargo가 도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머스크에어카고의 행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3대 권역인 북미,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간의 연결 구축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동시에 운항 거점 공항 근처에 화물 터미널 등 관련 물류시설도 들어서면서, 머스크 에어카고의 성장 보폭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경쟁 선사 계열 항공사인 CMA CGM 에어카고는 AF-KLM과 파트너십을 통해 운항이 유지되고 있으며, 북미 시장 연결은 잠정 중단 후 뒷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MSC에어카고 역시 여전히 B777화물기 1대만은 운용중(Atlas에서 2번기 도입 예정)이고, 화물 영업은 GSSA 게약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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