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태국‘람차방’ 물류센터 운영 참여 ... 인도차이나 물류 거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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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2 13:37   수정 : 2023.06.12 13:37
 
㈜한진이 태국 물류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인도차이나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물류 거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태국 '람차방(Laem Chabang)'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물류센터를 개장한 ㈜한진은 총 83만 달러를 투자, 태국 현지의 유수 물류업체인 ‘KSP데폿(Depot)'의 지분 14%를 인수 완료하고 CFS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접국가 시장에 포워딩과 국경 운송 등 물류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태국‘람차방’은 태국 촌부리주(州) 라차와 방 라뭉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로써 람차방 항구은 태국의 '부산항' 격으로 최대 물동량을 가진 무역 요지이다. KSP데폿의 람차방CFS는 '람차방'항에서 1.6km로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9천평방미터(2,715평) 규모다.
 
이를 기념해 8일 오전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한국의 남성해운 김용규 사장, 주 태국대사관 전조영 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축하식을 가졌다.
 
한편, ㈜한진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표사무소를 법인 전환한 데 이어 3월에는 태국 방콕에 대표사무소를 새롭게 설립한 바 있다. 현재 ㈜한진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총 12개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에는 4개 법인(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과 2개 대표사무소(태국,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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