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롱비치 항구 컨테이너 취급량 둔화 ... 전년동기비 20.1% 줄어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5.18 13:34   수정 : 2023.05.18 13:34

미 서부항만의 대표 항구중 하나인 롱비치 항구의 4월 컨테이너 실적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롱비치항은 지난 4월 총 65만 6,049 TEU를 취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가 줄어든 실적을 보고 했다.
 
세부적으로는 4월 수입 컨테이너량은 21.8%가 감소한 31만 3,444 TEU를 기록했고, 수출은 0.6%가 증가한 12만 2,663 TEU였다. 기간중 항구를 통과한 빈 컨테이너 숫자는 26.2%가 줄어든 21만 9,943 TEU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운 전문사들은 이번 실적이 하반기 물동량 추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라고, 물량 상승세가 나타난다고 해도 전반적인 실적은 저성장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관계자는 “이제 화물의 흐름은 펜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다. 더욱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소매업체들의 기존 잉여 재고를 여전히 정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반기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롱비치항구는 4월 누적 기준 237만 7375TEU의 컨테이너 취급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4월 대비 27.5% 감소한 수치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