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에어카고, 미-중 화물기 서비스 개시 ... 시장 위축 불구 과감한 공급 확대 “평가”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3.04.05 12:06   수정 : 2023.04.05 12:06

머스크 에어카고가 마침내 중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직항 화물기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에 취항한 노선은 중국 선양 타오센공항(Shenyang)과 미국 그린빌 스파르탄버그(Greenville-Spartanburg), 그리고 중국 항저우 샤오산공항(Hangzhou)과 시카고 락포드공항(Chicago Rockford)를 연결하는 2개 노선으로 각각 주 2회 운항한다. 더욱이 이들 노선은 5월부터 주 3회로 증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당초 중국발 미국행 서비스에 대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잘못된 전략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지만, 머스크 에어측은 공급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머스크 에어카고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하는 서비스 이외에 새로운 허브공항이 된 덴마크 빌룬드와 중국 항저우를 연결하는 주3회 서비스, 그리고 인천과 그린빌을 연결하는 주 2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머스크 관계자들은 일반적인 항공화물 시장 수요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머스크 에어카고는 기본적을 대형화주 고객을 기반으로 화물기를 운용하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전체 거래 물량의 3분의 1은 장기계약을 통해서, 나머지 3분의 1은 단기 계약 물량을 처리하고, 최종 나머지 3분의 1은 현물 시장에서 나오는 수요를 커버하는 방식이다.
 
특히, 항공화물 시장에 가치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생산지에서 최종 수요지와 더욱 가까운 곳으로 운송하도록해, 기존 거점 항만을 경유해 긴 내륙운송을 사용해야만 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를 부응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화물기 운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merijet International이 맡게되고 투입 화물기는 새로 도입한 3대의 B767-300F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