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임 2월 마지막주 회복 조짐 감지” ... TAC index, 중국 수요 회복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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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2 13:24   수정 : 2023.03.02 13:24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Baltic Air Freight Index 기준 2월 마지막 주(20일~)는 전반적으로 여전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주대비 0.9%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시장의 운임은 2.6%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렴업계에 따르면, 최근 TAC Index는 이같은 일부 변화 조짐에 대해, 관계자는 중국의 공장 재가동으로 시장 수요 회복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첫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또한 운임 수준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온 추세에서 첫 반등을 보인 점에 관계자들은 기대감을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추가로 현지 업체들도 “중국의 생산이 생각보다 천천히 늘고 있지만, 이제 시장에서는 운임과 물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아직은 충분한 수요는 아니지만 말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포워더 시장에서 활동하는 Flexport 역시 중국 북부지역 시장 수요는 낮지만, 추세선은 상승하고 있으며, 운임 역시 전주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여타 아시아 출발지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 전체 주요 항공화물 노선의 운임은 코로나19 이전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2월 기준 Baltic Exchange Airfreight Index (BAI)를 보면, 홍콩발 북미노선에서 포워더가 지불한 평균운임은 kg당 4.93달러(전월 6.14달러, 지난해 2월은 9.68달러)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3.54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홍콩발 유럽의 경우도 포워더 지불 평균운임은 4.40달러로 1월 4.95달러에서 하락했다. 지난해 1월은 5.80달러였고, 2019년 2월에는 2.2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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