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ACD,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안정세 바탕 강한 반등” ...7주차 실적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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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7 13:04   수정 : 2023.02.27 13:04
 

항공화물 시장이 주요 교역 노선인 아시아태평양 기준 유럽과 북미 노선에서 최근 2주간 실적 안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항공화물 시장 조사업체인 WorldACD는 7주차(2월13일~19일) 주간 시장동향을 발표하면서, 전주 대비 화물톤수 기준 수요가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6주차와 7주차를 합한 2주간 실적은 이전 2주간 실적과 비교할 때 3% 이상 증가했으며, 공급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분명한 것은 수요 줄어드는 추세가 멈추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7주차 데이터는 전주(6주)보다 2% 정도 감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시장 수요 기준인 2주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6-7주차 화물톤수가 4-5주차 톤수를 합친 것보다 3% 증가했고, 이는 추세선이 상방으로 가르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 춘절 이후 항공화물 시장이 침체를 보이다가 지난 6주차 반등 추세를 보인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별로 2주간 실적을 보면, Asia Pacific을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노선은 29%의 증가세를 보였고, 중동 및 남아시아(+29%), 그리고 북미(+2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여타 지역별 노선은 여전히 수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교역 시장 노선의 수요 안정세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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