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분석업체인 WorldACD는 2023년 6주차(2월6일~12일) 항공화물 Market Data를 발표하면서, 수치상으로 볼 때 항공화물 시장 화물 톤수가 중국 음력 설 연휴 예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세계 항공화물 시장 평균 화물톤 수 및 시장 가격은 2022년 초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준이지만, 통상적인 경우 음력 설 연후 첫 주 반등세보다는 이번이 가장 강력한 성장 회복세를 보인 것이란 지적이다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하락세 이후 2월 12일 기준 6주차 수치를 보면, 전주 대비 2% 정도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년 중국 설 연휴 이후 2주가 지난 후 회복률은 5%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무려 12%의 반등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작년보다 더 강력하고 빠른 회복세라고 분석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운임의 경우는 지난해까지의 춘절 기간 하락세인 (-)7%를 훨씬 하회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춘절 전후 2주간을 기준으로 지역별 화물톤수 변동을 보면, 아시아 역내 시장이 4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입화물 기준으로는 중동 및 동남아발이 33% 증가세를, 했으며, 수입화물 기준 중동 및 동남아발이 33% 증가, 북미발이 25% 증가, 유럽은 22%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수요 증가세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은 전년동기비 15%가 증가했으며, 평균운임은 kg당 2.79달러로 전년동기비 2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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