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2024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첫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별도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9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23년 3751억원 보다 3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6억원보다 119.9% 증가한 409억원을 달성하며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
브뤼셀 공항이 2025년 1월 항공화물 물동량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59,385톤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객 수송도 8% 증가한 151만 명을 기록했으며, 운항 횟수도 7% 상승하는 등 공항 전반적인 운영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순수하게 항공기를 이용한 직접 운송화물은 5만1,526톤으로 11% 증가했으며, 전용 화물기수송량은 4% 증가했고, 여객기 화물(벨리카고)은 여객편 증가에 힘입어 9% 늘었다. 반면, 트럭 화물 운송량은 9% 감소했다. 인티그레이터 서비..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디미니미스(de minimis)’ 면제를 철회할 예정이긴 하지만, 미 세관 당국(CBP)이 시스템과 절차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제로 면세 기준액 철폐를 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되던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조항(디미니미스)의 종료를 오는 4월 1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연방 기관들의 준비를 위한 시간이..
* 사진제공: Asia Airfreight Terminal 공항 조업사인 Asia Airfreight Terminal(AAT)이 에어프레미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천~홍콩 노선의 화물 터미널 운영을 담당한다.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업 SATS Ltd의 자회사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홍콩 간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787-9 기종을 투입해 주 4회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며, 첫 항공편은 2025년 지난 1월 24일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여객 서비스를 ..
UPS가 프랑스 기업들의 수출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 샤를 드골공항(CDG)과 홍콩국제공항(HKG)을 연결하는 새로운 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노선은 주 5회 운항되며, 프랑스산 와인과 식품을 비롯한 주요 수출 품목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UPS는 프랑스에서 홍콩 및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수출 화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노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와인 및 식품 수출이 전체 시장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번 ..
중국의 춘절 연휴 이후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아시아발 운임 하락이 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중 간 무역 규제 강화로 인한 혼란과 항공 화물 흐름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WorldACD가 발표한 지난 2월 3일부터 9일까지(6주 차) 글로벌 항공화물 물동량(톤)은 전주 대비 3% 증가하며 연휴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평균 운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6주 차 전 세계 평..
터키항공 카고가 CargoWise 플랫폼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e-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포워더들은 터키항공 카고의 운임, 용량,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플랫폼 내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CargoWise는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운영 시스템으로, 다수의 대형 포워더 및 3PL(제3자 물류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터키항공 카고는 CargoWise와의 API 연계를 통해 자사 화물 관리 시스템(COMIS)과의 직접 데이터 연결..
카타르항공 카고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2,800톤, 약 4,200만 송이의 신선한 장미를 운송하는 시즌 실적을 기록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카타르항공 카고는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정기편과 전세편을 통해 약 1,600톤을, 콜롬비아 보고타와 에콰도르 키토에서는 약 1,200톤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동, 아시아, 호주 등 주요 시장으로 실어 날랐다. 카타르항공 카고는 매년 2월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꽃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 운송 공급을 확대해 왔는데, 올..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FRA)의 1월중 화물 물동량은 14만 8,321톤으로 3.9% 감소했으며, 항공기 운항 횟수는 3만 938건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총 최대이륙중량(MTOW)도 1.0% 감소한 200만 톤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의 화물 감소는 루프트한자 그룹의 감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항공사가 운항을 확대하며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다.
LATAM 그룹의 화물항공 자회사들이 발렌타인데이 시즌 동안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 미국으로 약 2만 5천 톤의 꽃을 운송했다. 총 420편 이상의 화물 항공편을 운영하며, 자사 보유 20대의 화물기와 외부 운영사를 통한 추가 기재 투입으로 공급력을 확대했다. 콜롬비아에서는 안티오키아와 쿤디나마르카 지역에서 출하된 장미, 카네이션, 국화 등 총 1만 2천 톤 이상의 꽃이 2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운송됐고, 에콰도르에서는 약 1만 2,500톤의 꽃을 글로벌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