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는 4월 2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등 일련의 추가 관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으로 물류를 보내는 화주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되는 관세는 일단 원칙적으로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에 납부 계정을 보유한 ‘기록상 수입자(importer of record)’가 부담하게 된다. 이는 미국 내에 법인을 둔 해외 제조업체의 자회사일 수도 있고, 독립 유통업체나 위..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는 3월 27일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선 항공 실적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국제 화물 수요가 전년동기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력 설 연휴와 전자상거래 수요 확대가 화물 운송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항공화물 수요는 톤킬로미터(FTK)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제조 허브에서 설 연휴로 인한 수출 활동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진설명>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열린 7호기 도입 행사에서 김재현 에어프레미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부터 일곱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장거리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지난 3월 27일 오후 자사 7호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7호기는 올해 첫번째 도입기로 보유중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와 동일기종으로, 해당 비행기는 상업운항을 위한 관계기관의 점검을 마친 후 운항을 시작할 ..
일본 이바라키현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청주국제공항-이바라키공항 간 전세기편 재취항을 확정하고, 5월 이후부터는 동 노선의 정기편화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주국제공항-이바라키공항 노선은 지난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4일까지 에어로케이항공이 단독 전세기로 취항한 노선으로, 이번 전세기 재취항으로 향후 정기편 운항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2..
대한민국 대표 항공화물 전문 혼재가인 코스모항운(대표 김기범)이 2025년도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조정임(본사 관리부) 이사와 이정규(본사 업무부)이사를 포함 총 14명이 승진했다. ▲ 부장 승진 : 김현묵(공항사무소) 부장 ▲ 차장 승진 : 김기연(본사업무부) 차장 ▲ 대리 승진 : 선주덕(공항사무소) 대리/ 김병권(공항사무소) 대리/ 진희원(공항사무소) 대리/ 김원기(공항사무소) 대리/ 이석우(공항사무소) 대리/ 우주성(공항사무소) 대리/ 김지영(본사..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추진 중인 이른바 '301조 규정'은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해 미국 항만 기항 시 최대 15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두고 현재 최종 공청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해운 시장 조사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과징금이 시행될 경우 미국 항만을 기항하는 글로벌 선사 간 경쟁 환경에 중대한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파라이너가 지난 2월 미국 내 20대 주요 항만에 기항한 컨테이너선(1,000TEU 이상..
덴마크 해운·물류기업인 머스크(Maersk)가 자사 통합물류 전략과 관련해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했다고 주요 물류 관련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로테르담에서 열린 메탄올 연료 추진 신조선 명명식을 앞두고 머스크 북유럽 총괄대표 올라 트럼프헬러(Ole Trumpfheller)는 “머스크는 포워더와 동일한 물동량을 놓고 입찰 중”이라며, “건전한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들과 대담에서, 트럼프헬러 대표는 “머스크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 이하 K+N)이 항공물류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기반 운영체계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K+N은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5 시장보고회(Capital Markets Day)'에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3%의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1위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100개 이상의 글로벌 전세..
- GDC 내수반출 규제 개선 통한 전자상거래 물류산업 발전 모색 국내 전자상거래 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천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3월 27일(목)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권영진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와 함께 ‘세계로 가는 물류 관문 인천, 전자상거래 허브 구축 전략 ..
(사진은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각 자회사의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최초로 모-자회사가 힘을 합쳐 해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 수주해 운영 중인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사업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에 자회사 전문인력이 참여해 공항운영 분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