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하 한진)이 2025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하고,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진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7,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4,728억 원(전년비 1.8%↑)을 나타냈다. 한진은 상반기 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끌..
* 사진 왼쪽부터 Christopher Lim, Praveen Gregory, Bjoern Schoon DHL 글로벌 포워딩(DHL Global Forwarding)이 오는 8월 1일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건의 전략적 리더십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육상운송 및 복합운송 부문을 총괄해온 브루노 셀모니(Bruno Selmoni) 부사장의 은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모두 내부 승진 인사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먼저 현재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 총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크리스토퍼 림(Christopher Li..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주요 수입기업들이 물량을 앞당겨 선적하면서 4~5월 미국행 항공화물 수입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발 물량이 급감한 반면, 베트남과 유럽발 고부가가치 제품 수입이 크게 늘며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Aevean이 지난 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4~5월 두 달간 미국의 항공화물 수입량은 총 6만7,000톤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약 8% 상승한 수치다. 이번 통계는 저..
미중 간 관세 인상과 디미니미스(소액면세) 제도 변화 여파로 항공화물 시장의 하반기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미국 간 화물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다른 노선을 중심으로 한 물류 다변화 시도가 진행 중이지만, 연말까지 지속적인 수요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7월 10일 개최된 Freightos의 웨비나 ‘글로벌 물류 및 무역전쟁 전망(Global Freight and Trade War Outlook)’에서 리서치 총괄인 주다 레빈(Judah Lev..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이 항공화물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해상운송 지연 등의 외부 요인이 맞물리며, 2년 연속 감소하던 화물 수송량이 반등했고, 이에 따른 화물수익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가 7월 9일 발표한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역내 항공사들의 국제 항공화물 수송량(FTK 기준)은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지속되던 수요 침체가 뚜렷..
* CJ올리브영 서정주 SCM센터장(왼쪽)과 페덱스코퍼레이션 질 브래넌 글로벌 영업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국내 대표 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과 한국과 미국 간 특송과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페덱스는 이번 ..
7월 첫째 주 전 세계 항공화물 수요가 약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따른 북미발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북미를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의 운임 상승으로 글로벌 평균 운임은 전주 대비 2%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WorldACD가 발표한 주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집계된 27주차 전 세계 운송 중량은 전주 대비 3% 감소했으며, 이 중 북미발 수송량은 11% 급감했다. 아시아태평양(-3%), 유럽(-2%), 중남미(-2%) 지역도 ..
대한항공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별도재무제표상 매출 3조 9,859억 원, 영업이익 3,990억 원, 당기순이익 3,959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3.4%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와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공급 운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안정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
엘베 플루그초이그베르케(EFW)가 자사의 에어버스 A320 및 A321 여객기 화물기 전환(P2F) 프로그램에 대해 중국 민간항공총국(CAAC)으로부터 부가형식인증(STC)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EFW는 중국 등록 A320 및 A321 항공기에 대한 OEM(원제작사) 지원 표준동체 화물기 개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FW는 이번 인증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EFW는 2023년 CAAC로부터 A330P2F 프로그램의 ..
*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아랫줄 왼쪽 여섯번째)과 임원진, 각 협력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 ( 대표 이수근 )은 ‘2025년 협력사 안전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은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강화되는 안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