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항공, 항공물류 디지털 서비스 ‘WE-Service’오픈 ... 9월 1일, AI 도입 위한 핵심 기반 시스템 구축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9.02 09:08
  • 수정 2025.09.02 09:08

우정항공, 항공물류 디지털 서비스 ‘WE-Service’오픈 ... 9월 1일, AI 도입 위한 핵심 기반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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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9.02 09:08   수정 : 2025.09.02 09:08
 
국내 항공물류 종합 서비스 기업 및 항공물류 혼재사인 우정항공(대표이사 임준석)은 오는 9월 1일 포워딩 기업을 위한 통합 디지털 서비스 ‘WE-Service(위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WE-Service는 포워딩 기업이 항공화물 업무를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서 △예약 상세정보 조회 △선적서류 관리(CIPL·면장·MSDS 등) △입고증 출력 △AWB 입력·출력 △화물 및 서류 처리 내역 추적 △정산서 확인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와 OCR 기술을 활용한 AWB(Air Waybill) 자동 입력 기능이 탑재돼, 업로드된 서류 내용을 인식·추출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우정항공에 따르면 WE-Service는 항공 화물 예약 후의 확인 및 처리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창구로 통합함으로써, 기존 유선·이메일 등으로 진행되던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며 보다 정확한 업무 진행 및 정보 공유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서비스는 자동화 및 디지털화 기능을 넘어, 향후 항공화물 업계의 AI 도입을 위한 핵심 기반 시스템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정항공은 자회사인 디지털 플랫폼 iNOMAD의 운영 경험과 실무진의 피드백을 반영해 향후 AI 시스템을 최적화해 반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적 준비는 글로벌 물류 산업의 AI 활용 추세와 함께 국내 항공물류 시스템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된다.
 
임준석 우정항공 대표이사는 "WE-Service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이 아닌 AI와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워딩 기업의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이라 말하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국내 물류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명 ‘WE-Service’에는 단순히 “Woojung + E-Service”라는 의미를 넘어, 누구나(We) 함께 소통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서비스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우정항공은 이를 통해 포워더, 항공사, 공항 관계자 등 다양한 물류 현장의 이해관계자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연결되고 투명한 정보 공유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999년 설립된 우정항공은 현재 국내 항공수출 최대 물동량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이며,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국내외 국적사 및 외항사와의 대한민국 최대 BSA(Block Space Agreement) 계약 체결로 광범위한 항공 화물 운송 공간 확보(Capacity Procurement)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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