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2분기 화물 물동량 6.2% 증가… 중국·미국 등 5대 시장 중심 성장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7.23 12:17
  • 수정 2025.07.23 12:17

싱가포르 창이공항 2분기 화물 물동량 6.2% 증가… 중국·미국 등 5대 시장 중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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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23 12:17   수정 : 2025.07.23 12:17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올해 2분기(4~6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1만6,000톤의 항공화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창이공항은 수출입 및 환적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화물 흐름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수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8%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창이공항의 항공화물 상위 5대 시장은 ▲중국 ▲미국 ▲홍콩 ▲호주 ▲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반도체 수요 회복이 아시아 및 미주 노선의 화물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창이공항그룹(CAG)의 림 칭 키앗(Lim Ching Kiat) 항공 및 화물 허브 부문 부사장은 “2분기에도 주요 시장 전반에서 안정적인 여객 수요가 이어졌다”며 “중국 및 인도네시아 노선의 강세는 우리가 역내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지속해온 노력의 결과이며, 항공사들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목적지와의 연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이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저비용 자회사인 스쿠트(Scoot)는 지난 6월 3일 비엔나(오스트리아) 직항 노선을 개설해 중앙유럽 시장으로의 직접 연결을 확보했으며, 다낭·코타바루·나트랑·라부안바조 등 동남아 신도시 및 일본 오키나와 노선도 추가했다. 이 중 코타바루와 나트랑은 창이공항 최초 취항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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