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S 그룹, 아시아나항공, 전 세계 벨리카고 독점 GSSA 선정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8.19 10:00
  • 수정 2025.08.19 10:00

ECS 그룹, 아시아나항공, 전 세계 벨리카고 독점 GSSA 선정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5.08.19 10:00   수정 : 2025.08.19 10:00

 
연간 15만8천톤 운송 기반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화물 세일즈·서비스 전문기업인 ECS 그룹을 독점 GSSA(General Sales & Service Agent)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ECS그룹이 공식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 ECS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부문을 매각한 이후 벨리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 기반의 글로벌 화물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조치로 ECS와 글로벌 GSSA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발표로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이번에 ECS그룹을 통해 재차 확인된 이번 독점 GSSA 계약으로 아시아나항공은 8월 1일부터 ECS 그룹을 통해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33개 거점에서 세일즈, 예약, 고객 서비스, 지상 조업 조율 등 전 과정에 걸친 화물 서비스를 일괄 운영한다.
 
한편 ECS 그룹은 60개국 이상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100여 개 항공사와 협력 중으로, 아시아나항공 벨리카고 사업에 필요한 현지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제공한다.
 
ECS 그룹의 장 세칼디(Jean Ceccaldi) CEO는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며, 당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화물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독점 계약은 유럽과 일본 당국의 규제에 따라 화물기 부문 매각 이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기준 여객기 국제선 벨리카고를 통해 약 15만8,000톤의 화물을 수송했으며, ECS 그룹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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