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만, 콜롬비아 법인 출범 … 미주 물류 거점 육성

  • 카고프레스
  • 입력 2025.07.17 17:20
  • 수정 2025.07.17 17:20

헬만, 콜롬비아 법인 출범 … 미주 물류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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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17 17:20   수정 : 2025.07.17 17:20

글로벌 물류기업 헬만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Hellmann Worldwide Logistics)가 콜롬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미주 지역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헬만은 지난 30년간 콜롬비아에서 로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 진출해 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신선물류 전문 파트너사 HPL 아폴로(HPL Apollo) 및 그 산하 콜롬비아 법인을 인수하면서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헬만은 일반 화물을 비롯해 항공·해상운송, 통관, 계약물류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법인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현지 공급망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콜롬비아를 북미·남미 양대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헬만의 이번 콜롬비아 법인 설립은 중남미를 주요 성장축으로 삼은 글로벌 물류사의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항공과 해상, 통관, 계약물류까지 통합 운영이 가능한 직영체제를 통해, 한국 포워더들도 향후 미주 화주들을 연결하는 중남미 경유 서비스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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