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발 미·유럽 노선 상승” ... 2일 기준 TAC Index 운임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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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04 12:33   수정 : 2025.06.04 12:33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노선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운임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일 발표된 주간 TAC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운임을 나타내는 Baltic Air Freight Index(BAI00)는 전주 대비 0.4%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기준 -5.4% 수준까지 하락폭을 좁힌 수치다.
 
특히 중국발 운임이 다시 한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홍콩발 운임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0.8% 상승하며, 전년 대비 하락률을 -6.3%로 축소했다. 이는 일반 화물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팟 운임 상승이 전체 평균 운임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 후반부로 갈수록 스팟 운임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하이발 지수(BAI80)는 전주 대비 3.7% 급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수준까지 회복됐다. 베트남발 유럽 및 미국행 운임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편 이번 주 데이터는 전반적인 하락세 둔화와 아시아 주요 발권지의 회복세를 반영하며, 시장의 하반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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