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Airlines, WebCargo 통해 디지털 예약 개시 … 아시아 유럽 미주 항공화물 루트 전면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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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5.28 12:31   수정 : 2025.05.28 12:31

대만 국적의 차이나항공(China Airlines, CAL)이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본격 합류했다. Freightos는 지난 5월 27일, 자사의 항공화물 예약 플랫폼인 웹카고(WebCargo)와 7L Freight(미국 시장 중심 지역 특화 플랫폼)를 통해 차이나항공이 실시간 운임 조회 및 전자 예약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차이나항공은 총 85대의 항공기로 운항하는 29개국 192개 노선의 운임과 스페이스 정보를 웹카고 플랫폼에 실시간 연동하며, 수천 개의 포워더들이 즉시 조회 및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포워더가 사용하는 TMS(운송관리시스템)와 웹카고가 연동되어 있다면, 해당 시스템 내에서 직접 예약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Freightos측은 초기 서비스는 미국, 캐나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일본 등 주요 항공화물 허브를 포함하며,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동남아 14개 주요 도시(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로 점차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후 단계에서는 웹카고페이(WebCargo Pay)를 통한 즉시 결제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일반화물, 익스프레스 운임, 계약 운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차이나항공의 항공화물 부문 수석 부사장 에디 리우(Eddy Liu)는 “디지털 전환은 차이나항공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고객과 파트너 포워더들에게 실시간 운임 및 스페이스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프레이트로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중심 시대에 부합하는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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