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항공(Ethiopian Airlines)이 중국 마카오국제공항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아돌포 수아레스 바라하스공항(Adolfo Suárez Madrid–Barajas Airport)까지 신규 화물 전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보잉 777 화물기를 이용해 4월 4일 첫 운항을 실시했으며, 주 2회 정기 운항될 예정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완구류, 소형 가전제품, 가구,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의류, 화장품 등으로, 중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소비재 수요에 대응하는 구성이다.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마카오국제공항의 연간 국제 화물 물동량은 2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카오는 홍콩과 선전, 광저우 등과 함께 중국 대만구(大??, Greater Bay Area)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미 선전, 광저우, 홍콩 등지에서 화물 노선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샤먼이포트그룹(Xiamen Iport Group) 및 중국 하남항공그룹(CHAG)과 각각 전략적 협력 협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에티오피아항공은 글로벌 화물 운송 역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기단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자사 11번째 보잉 777F 기체를 도입했으며, 현재 화물 전용 항공기로는 777F 11대 외에도 개조형 737-800F 4대, 개조형 767-300F 3대, 신규 제작 767-300F 2대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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