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이치반(Deutsche Bahn)의 물류 자회사인 DB쉥커(DB Schenker)가 2024년 회계연도 기준 192억 유로의 매출과 11억 유로의 조정 영업이익(EBIT)을 기록했다.
요헨 테베스(Jochen Thewes) DB쉥커 CEO 겸 이사회 의장은 LinkedIn에서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수행 방식, 그리고 향후 더욱 강력해질 기업 구조까지 모든 측면에서 우리는 ‘내일로 가는 길’ 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성공은 결국 우리 사람들, 바로 여러분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DB그룹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DB쉥커의 매각이 올해 내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주체는 알려진 것처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DSV다.
한편, DB그룹 전체는 2024년 -3억3300만 유로의 조정 영업손실(EBIT)을 기록하며 전년(-22억 유로) 대비 약 18억 유로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262억 유로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DB그룹은 정부 지원금의 대폭 확대를 바탕으로 총 182억 유로를 인프라에 투자했다. 레빈 홀레(Levin Holle) CFO는 “DB쉥커 매각을 통해 부채와 이자 부담을 줄이고, 철도 운송이라는 본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말 기준 DB쉥커를 포함한 DB그룹의 순금융부채는 326억 유로로, 전년 대비 14억 유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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