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나리타~시카고 정기 화물기 운항 ... 칼리타항공과 코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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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26 14:04   수정 : 2025.03.26 14:04

 
일본항공(JAL)이 미국 화물항공사 칼리타에어(Kalitta Air)와 도쿄 나리타(NRT)~시카고 오헤어(ORD) 노선 정기 화물편에 대한 코드셰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코드셰어 운항은 5월 10일(토)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4월 4일부터 26일까지는 칼리타에어가 보잉 747-400F 기종으로 나리타~시카고 노선의 화물기 운항을 먼저 시작하며, 5월 10일부터는 보잉 777-300ERSF 기종으로 코드셰어 운항이 전환된다.
 
이번 협력은 JAL이 지난 2월, 13년 만에 전용 화물기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화물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취항으로 화물시장에서의 일본항공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에서 JAL은“칼리타에어와의 코드셰어 협정을 통해 아시아와 북미 간 항공화물 수요 증가에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사의 대형 화물기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욱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AL은 지난해 5월, 항공화물 수요 증가와 일본 내 육상 운송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화물기 시장에 재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JAL은 2011년 보잉 747-400 화물기를 퇴역시키며 화물기 운영을 중단한 이후, 여객기 화물칸 및 타 항공사 전세 화물기를 활용해 화물 운송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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