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과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항공화물 운임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C Index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 글로벌 발틱항공화물지수(BAI00)는 전주 대비 2.3%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은 유럽과 북미 노선 모두에서 다시 상승했으며, 여전히 1년 전 수준에 근접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발 항공화물 운임지수(BAI30)는 전주 대비 0.1%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팟 운임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하이발 항공화물 운임지수(BAI80)는 전주 대비 6.2% 급등하며,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아시아 주요 노선에서는 지역별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방콕, 서울발 유럽행 노선에서는 운임이 하락했으며, 인도발 유럽 및 미국행 노선에서도 운임 하락이 관측됐다. 반면, 베트남발 미국행 노선에서는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
한편 유럽발 항공화물 운임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시카고발 운임지수(BAI50)가 동남아시아 노선 운임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5.8% 상승, 전년 대비 12.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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