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항공, 보유 항공기 90대로 확대 … 중동-중국 노선 화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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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19 11:07   수정 : 2025.03.19 11:07

SF항공이 지난 1년간 운송 능력을 대폭 확장하며 보유 항공기 수를 90대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SF항공의 전체 운송 능력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특히 중동과 중국 간 노선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SF항공은 최근 선전 바오안 공항에서 90번째 항공기인 보잉 767-300BCF를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SF항공의 보유 항공기 중 30% 이상이 와이드바디 항공기로, 플레인스포터스(Planespotters)의 기록에 따르면 운항 및 주기 중인 항공기는 767F 23대, 747F 4대, 757F 43대, 737F 18대로 구성되어 있다.
 
SF항공은 노선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운송 역량은 아시아 내 노선에 집중되어 있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달 초 SF항공은 중국 이페이 항공기술(Yifei Aviation Technology)로부터 100대의 무인 화물기를 주문하며 차세대 물류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한편, SF홀딩스는 Kerry logistics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물류 스타트업 플렉스포트(Flexport)에 1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2024년 SF항공은 117만 톤 이상의 항공 화물을 운송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톤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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