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주요 화물기 운항 항공사들이 하계 스케줄에서 홍콩 노선 확대를 적극 추진하면서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독일의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은 3월 말 하계 스케줄 화물기 네트워크 조정에서 홍콩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및 디 이너미스 철폐 정첵 등등으로 중국발 대미 이커머스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발 유럽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화물항공사들이 홍콩으로 몰려오는 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공급 증가로 인해 현지 출발 운임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특히 중국발 SEA & AIR 환적에 의지하고 있는 한국발 수요 감소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TAC Index를 봐도, 홍콩발 항공 화물 운임은 1.2% 상승했으며, 전체 지수는 2.3% 증가했다. 반면, 상하이발 운임은 7% 급등했다. 또한 베트남, 방콕, 서울발 유럽 노선에서는 운임 하락이 나타났다.
유럽계 화물기 운항 항공사들은 DWC와 HKG 노선을 최대 주 6회까지 증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 카고도 홍콩, 베이징, 남미 노선의 운송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B777F 화물기 운항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Rotate에 따르면, 올해 홍콩발 유럽행 항공 화물 용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나, 2024년 전체적으로는 2023년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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