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제공항(HKIA)이 1월 항공교통 실적을 발표, 여객 및 화물 물동량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교통량을 기록했다.
홍콩공항관리국(Airport Authority Hong Kong, AAHK)에 따르면, 1월 홍콩국제공항의 월간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3,660회로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화물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회복세가 나타났다. 1월 홍콩국제공항의 화물 처리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39만 4,000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환적 화물이 12.2%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주요 교역 지역 중에서는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 방면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2개월 누적 기준으로 화물 처리량도 495만 톤으로 12.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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