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발틱, 발트지역 최대 항공화물 허브 건설 … 리가공항 물류 거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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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2.20 09:15   수정 : 2025.02.20 09:15
라트비아 국적 항공사 에어발틱(airBaltic)이 발트 3국 최대의 항공화물 전용 시설 ‘발틱 카고 허브(Baltic Cargo Hub)’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리가공항(RIX)에 위치한 이 시설은 향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발트 지역 항공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발틱 카고 허브는 리가공항을 북유럽 핵심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게 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총 6,895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에는 반자동 화물처리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보관 공간을 비롯해 위험물, 동물, 귀중품 전용 구역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식품·수의학 검역 및 세관 절차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에어발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했다. 건설 과정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BREEAM(유럽 친환경 건축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발틱 카고 허브의 공식 개장은 오는 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에어발틱은 곧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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