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폴공항, 2024년 150만 톤 기록 … 전자상거래 수요 견인 전년 대비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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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2.19 17:04   수정 : 2025.02.19 17:04

스키폴공항(Schiphol Cargo)의 2024년 항공화물 처리량이 150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전자상거래(e-commerce) 물량 증가와 지정학적 이슈, 해상운송 제한 등이 항공화물 수요를 밀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스키폴공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 화물 중 전용 화물기(full freighter)와 여객기 벨리카고의 비율이 57:43으로, 전년(61:39)대비 벨리카고 비중이 확대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여객기 운항이 회복되면서 벨리카고 수송량이 늘어난 데 따른 변화라고 밝혔ㄷ.
 
전용 화물기의 운항 횟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기당 적재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1%의 운송량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벨리카고는 19.8% 급증하며 전체 물량 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가 나타났지만, 라틴아메리카는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 노선으로 항공편이 재배치된 영향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는 중동(인도), 극동(중국, 일본, 한국), 아프리카(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에서 강한 수입 수요가 나타나면서 스키폴공항의 항공화물 수입량이 7.8% 증가했다. 수출량은 미국, 중동, 아프리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8.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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