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10일(월),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매출액 7조 592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손실 4,785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대비 8.1% 늘어난 매출은 2023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중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1조 7,19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항공화물 시장의 성장과 함께 증가된 항공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 특히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해상 공급이 제한된 지역에 전세기 및 추가 화물기 투입 등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추가 항공화물 수요를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조 6,46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5억원 감소한 622억원을 기록했고, 또한 연말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 4,282억원 발생하여 당기순손실은 4,7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여객 사업량 증가로 인한 운항비용 증가 및 안전 운항 확보를 위한 정비 투자 확대로 인한 정비비용 +2,297억원 증가, 마일리지 등 대한항공과의 회계기준 일치화 영향 +1,115억원 및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 기재운영 계획 변경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776억원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회계기준 일치나, 고기령 항공기 반납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이후 첫 해로 구매 통합 등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며 동시에 양사의 안전 규정 통일 등 안전 운항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에도 여객 · 화물 수요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과 노선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대한항공과 통합이 완료되기 이전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 운항을 위하여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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